내인성 경로? 외인성 경로?

0. 내인성? 외인성?, 신체는 출혈이 있다는 걸 어떻게 감지하는가?

 Intrinsic Pathway, Extrinsic Pathway? 나에게는 단어의 의미부터가 와닿지 않았다. 일부 검색결과에는 혈관 내부 손상 VS 혈관 외상으로 설명하는 글 들도 있었다. 그럼 혈관 내에만 손상이 생기고 혈관 밖은 손상이 생기지 않는 상황도 있단 말인가? 그렇게 되면 내인성, 외인성 경로 중 어느 하나는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인가? 혼란스러웠다. 

1. Coagulation Cascade 란?

• Vascular Spasm
• Platelet plug formation
• Coagulation
• Clot retraction, repair
• Fibrinolysis

 위의 다섯 가지 메커니즘이 혈액 응고과정이다. 혈관 내에선 혈액 응고가 아무 때나 발생하지 않게끔 나름의 장치를 두고 있다.

필요하지 않을 때에 응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비활성화 과정이다.

 공부해 본 결과 NO(Nitric Oxide), PGI2(Prostacyclin)는 platelet을 inactivation, natural heparin sulfate+antithrombin III는 Factor II, IX, X을 inactivation, Thrombomodulin+thrombin(factor II)는 protein C를 활성화시켜 Factor II, VIII를 비활성화시킨다. ICU에서 일해본 경험 상 이 정도까진 알 필요 없었으므로 강조하지 않겠다(물론 알아서 나쁠 건 전혀 없다). 혈관 벽이 손상되면 이 기전들이 작동하지 못하니까 억제되어 있던(비활성화되어있던) 혈액 응고가 시작되는 것이다.

vascular spasm이후 나타나는 일련의 과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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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imary Coagulation

 Primary Coagulation 은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억제되고 있던 응고과정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국소 vascular spasm에 이어 발생한다. 내피세포의 파괴로 콜라겐층과 vWF(von-Willebrand Factor)가 노출되며 이에 혈소판이 결합한다. 결과적으로 일차적 방어막을 형성하게 된다.

[2] Secondary Coagulation

 Primary 이후 동시에 일어나는 일련의 응고과정이다. 내인성+외인성 경로가 이에 해당한다.

(1) Intrinsic pathway

 Factor XII, XI, IX, VIII, X가 관여한다. 이름이 ‘intrinsic’인 이유는 이 응고과정에 필요한 reactants가 전부 혈관 내에 존재하며 혈관 외부의 단백질이 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간에 관여하는 효소가 많기 때문인지 전체 과정이 4~6분 정도로 조금 길다.

(2) Extrinsic pathway

 Intrinsic과 다르게 외부 Factor로 인해 initiation 된다. Factor III(tissue factor), VII, X가 관여한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intrinsic pathway보다 훨씬 simple하다. 그에 알맞게 전체 과정이 30초 남짓밖에 걸리지 않는다. 

(3) Common pathway

 Factor 10부터는 공통된 경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common이다. Factor X, II, I, XIII가 관여한다. clot retraction+repair최종적으로 fibrin mesh가 형성되어 단단한 결합이 되고, 이후 필요에 따라 fibrin mesh를 녹이는 과정까지가 coagulation이다.

2. 지식 및 그림 출처

 공부하면서 도움 받았던 자료 들이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SGzp9wqeu84&t=1866s

https://www.sciencedirect.com/topics/computer-science/intrinsic-pathway

Intrinsic Pathway - an overview | ScienceDirect Top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