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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준비, 초기 정착

초기 정착 - 약국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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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 [이민준비, 초기 정착] - 초기정착 - 의료보험

 

초기정착 - 의료보험

1. 의료보험 항목 의료보험을 하나 든다고 전신이 커버되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보험을 들어야 한다. 내가 직장 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땐 의료, 약 처방, 치과, 안과, 정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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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edical+Prescription 

 다른 회사나 자영업자가 드는 처방 보험은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입사하면서 benefit의 일환으로 가입했던 약국 보험은 의료보험과 한 세트였다. 의료보험이 없이는 처방전 보험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는 성향을 띠고 있었다. 들어놓았던 의료보험이 계약기간 만료나 기타 이유로 유효하지 않을 경우 약국 보험 또한 유효하지 않다. 

CVS_card
prescription plan가입 시 저런 카드가 집으로 배송된다. 꼭 저게 없더라도 의사가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주면 이름과 생년월일을 대고 수령할 수 있다.

2. Prescription Coverage

 

 plan 자체는 medical 만큼 복잡하진 않지만 처방전 보험도 나름의 종류가 존재한다. 다만 플랜을 제공하는 약국마다 커버하는 약들이 전부 다르므로 이걸 하나하나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골치 아플 수 있다. 다행히 의사와 상의하면 해당 약국의 플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끔 처방해 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또한 보험회사 사이트에 약명을 검색하면 cover가 되는지 안되는지, 된다면 본인 부담금이 얼마인지도 나와있다. 난 CVS caremark라는 상품에 가입했고 basic plan과 enhanced 플랜이 있는데, 두 플랜 모두 커버하는 약 종류는 동일하지만 각 항목에 대해 copay 액수가 다르다.

3. Co-Pay Structure 

 약품의 종류에 따라 티어를 세 개로 나눈다. 처방 플랜 회사들 마다 이 티어는 다를 수 있고 난 CVS caremark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티어에 따라 out-of-pocket 비용(copay)이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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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eneric Medications

 generic drug를 한글로 해석하면 복제약이다. brand drug(특정 회사에서 처음 개발한 후 특허를 통해 같은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한 약들)와 동일한 성분을 가진 복제약들이 generic들이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의사 역시 generic medication을 먼저 처방해 준다. brand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그 이유는 brand drug들이 처음 나올 때 거친 임상실험(비용이 막대함)을 거치치 않아도 되기에(복제하면 되니까) 혹은 generic 약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거나 이다. 

[2] Preferred Medications

 한글로는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상기한 '특별한 경우'에 해당할 때의 얘긴데, generic약이 잘 듣지 않을 때 이다. Therapeutic index가 매우 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약은 과다 투여 시 독성을 유발하고 적게 투여 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독성도 효과 없음도 유발하지 않는, 즉 효과가 나타나는 용량의 범위가 therapeutic index인데, 간혹 이 범위가 너무 좁아 세심하게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들이 있다. 처음에 brand drug를 사용하다가 generic으로 바꾼 경우적정 용량선을 넘어버려 독성 발현 내지는 약효가 발현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에 이럴 땐 기존에 쓰던 brand drug를 계속 사용한다. 이에 따라 CVS 측에서 brand drug 들도 어느 정도 협상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generic drug을 구매할 때 보다 비용은 더 나가지만 여전히 원래 판매가에 비해선(협상했기 때문에) 낮게 책정되어 있는 품목들이다.

[3] non-preferred medicaitons

 가장 비싸고 보험으로 커버되더라도 copay 액수가 가장 비싸다. 드물지만 다른 generic 대체재가 없어 무조건 brand drug 만 써야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CVS_뒤
prescirption card의 뒷면이다. 약국에서 필요할 경우 SSN을 대체하여 신분확인용도로 쓴다.

4. Maintenance Medications

 Long term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들이다. 예를 들어 고혈압, 천식, 당뇨약 같은 만성질환 약들 말이다. 이런 약들은 90일 치를 한번에 처방받을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규정은 예를 들어 내가 90일 치가 아닌 30일 치 약만 처방받고 싶다면 90일 치 리필을 최소 두 번은 받은 뒤 세 번째 리필 때 caremark에 전화해야 한 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30일 치 약을 처방받겠다고 하면 30일 치 약값을 full pay 해야 한다(왜지...). 장기복용약(90일 치 처방받을) 항목을 바꾸고 싶다면 그에 해당하는 90일 치 의사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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