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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준비, 초기 정착

초기 정착 - 각종 신분증(SSN 포함)

1. SSN(Social Security Number)

 집 계약, 계좌 개설, 고용 계약, 급여 수령, 퇴직 연금 등 크게 보면 모든 경제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번호로, 랜딩하고 나서 일주일 정도 후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1] 신청

 코로나시기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Walk-in이 아예 불가능 했으나, 요샌 예약을 안 잡아도 오피스에 찾아가서 신청할 수 있다. 그래도 사람은 바글바글 많으니 되도록 일찍 가보자. 맨해튼 내에도 오피스가 여러 군데 있는데 우린

https://goo.gl/maps/LyDafksKTsXkGn1Q9

 

Manhattan U.S. Social Security Card Center · 123 William St 3rd floor, New York, NY 10038 미국

★★★☆☆ · 연방정부 사무소

www.google.com

이곳으로 찾아갔다. 구글 지도에 'SSA' 라고 검색해 보자. 입구에 가면 먼저 종이로 된 양식을 작성한 뒤 키오스크에서 접수하고 대기하면 된다.

SSN-application
출처: SSA.gov

 신분을 입증할 서류가 많이 필요할 까봐 이것저것 다 챙겨왔는데 결과적으론 여권 하나만 제시했던 걸로 기억한다. 신청하면 2주에서 1개월 후 수령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이때도 선배 형네 집으로 수령지를 설정했다(형 고마워ㅠㅠ). SSN 수령기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뉴욕이라면 보통 일주일 내로 온다고 했다(서부는 한 달 반은 걸리는 듯하다)

[2] 배송 지연?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SSN은 오지 않았고 오피스에 전화도 해봤지만 답이 없어서 결국 이를 갈며 재방문했다. 원래 신청을 하면 Receipt가 나오고 그 종이에 reference number가 적혀있어야 하는데 다시 가서 직원과 얘기해 보니 우리가 받은 종이엔 그게 없었다. 결론은 신청이 전혀 안 됐던 거고 그 자리에서 재신청했다.

 오피스 직원이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아듣진 못했지만 유추해 볼때, 입국 심사 시 심사대 직원이 무언가 등록 or신청해야 함(이 등록절차가 보통 1~2주 걸리고 SSN을 랜딩 후 바로가 아닌 1~2주 뒤에 신청하러 가야 한다고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 듯)->항공기 결항 때문에 우린 뉴욕이 아닌 LA에서 입국 심사(일 처리속도가 느린 서부라서 등록절차가 더 오래 걸렸을 듯) 진행. 이런 상황 때문에 딜레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해 봤다. 어쨌든 재신청 뒤 열흘이 채 되지 않아 무사히 수령했다. 실물 카드(카드라고 하기도 미안한)는 종이쪼가리에 번호 몇 개 쓰여있는 게 끝이다. 지금까진 한 번도 실물 카드를 제출하거나 누구에게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그냥 카드 앞뒤 사진만 찍어서 히든포토 같은 앨범에 넣어두고 실물은 집에 고이 모셔두는 게 더 안전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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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YCID

 New York 시에서 발급하는 신분증이다. 주정부 발급이라 운전면허와 함께 법적 신분증으로 쓰일 수 있다. 간단한 신청과정에 비해 다양한 혜택-스포츠경기 무료, 박물관 관람 무료 등, 불체자나 노숙자도 신청 가능(...)-으로 인해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 처음 신청 시 온라인으로 appointment 예약을 해야 하는데 현재시각 6/16 기준 8월 14일까지 전부 예약이 차 있어서 예약이 불가하다. 인터넷으로 매일 조회를 해 취소되는 슬롯을 노리는 방법 외엔 없다. 전화도 걸어보았으나 전화로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방법은 예약 후 오피스에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서류(영주권 등)+거주증명(유틸리티 청구서나 bank statement)을 제시하면 된다. 

https://www.nyc.gov/site/idnyc/index.page

 

IDNYC

 

www.nyc.gov

2023.09.16 - [이민준비, 초기 정착] - 초기 정착 - IDNYC

 

초기 정착 - IDNYC

1. IDNYC란? 뉴욕시티에서 발급해 주는 ID의 개념으로 주정부발급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낼 수 있다. 발급대상은 뉴욕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신분, 이민 상태, 기타 등등) 조건 없이 가능하

versatile-kim.tistory.com

3. 운전면허

 뉴욕주는 한국 면허를 인정해주지 않으므로 뉴욕주 면허를 받고 싶다면 시험을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한다. 반면에 뉴저지주는 실기 시험 없이 필기만 합격하면 한국면허를 인정해 준다. 한국 대사관에서 국제면허증 공증을 받고 뉴저지주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만 면허가 나온다. 다만 뉴욕에서 오래 살 계획이라면 그냥 돈 내더라도 새로 시험 봐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신청하고 webcam이 있다면 온라인으로도 시험을 볼 수 있다. 합격하면 오피스에 방문해 Learner's permit이라는 임시면허를 받을 수 있다. 그 뒤 운전면허 학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 후 도로주행 시험에 통과하면 정식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과 조금 다르게 필기시험만 합격해도 임시 면허가 나오고 이걸 신분증 대용으로 쓸 수 있다. 필기시험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주행시험은 대부분 처음엔 떨어진다는데 과하리만치 이곳저곳 살피며 신중한 척(?) 하면 합격한다는 소문도 있다. 이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https://dmv.ny.gov

 

New York DMV

 

dmv.ny.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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