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DNYC란?
뉴욕시티에서 발급해 주는 ID의 개념으로 주정부발급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낼 수 있다. 발급대상은 뉴욕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신분, 이민 상태, 기타 등등) 조건 없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뉴욕에서 거주한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s://www.nyc.gov/site/idnyc/card/documentation.page
Identity를 증명할 서류 최소 3점 + 거주증명 서류 최소 1점 해서 도합 4점을 넘으면 서류준비는 완료다. 복잡하게 해당하는 서류 및 점수가 여러 가지 나와있지만 만약 뉴욕주의 Learner's permit이나 DMV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4점을 채우게 되어 해결이다. 어차피 운전면허보다 IDNYC발급이 더 어려우니 면허부터 따고 신청해 보도록 하자.
2. 발급 신청
사이트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온라인으론 appointment만 잡을 수 있다. 지원링크는 아래 참고.
https://a069-idnyconlineportal.nyc.gov/IOPWeb/#/ApplyForAnIDNYCCard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기재하고 희망 약속시간과 장소(센터가 여러 개다)를 선택하면 아예 가능한 시간대가 없다고 나오기도 하고 때론 근처 날짜에 빈 슬롯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전화해 봤더니 자기네도 뒤에 한 달 예약이 다 차서 빈 날짜를 알려줄 수가 없다고... 다만 누군가는 예약을 취소하기도 하고 평일 오후시간에는 빈 시간이 나기도 하니 매일같이 들어가서 조회해 보자.
오피스에 방문해서 신청서(간단하다)를 작성하면 한참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는다. 기다리면서 보게 된 건데 약속을 안 잡고 그냥 walk-in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게이트에서 돌려보낼 때 그냥 보내지 않고 특정 날짜와 시간에 다시 방문하라는 쪽지를 줘서 돌려보내는 걸 보면 굳이 약속을 안 잡고 방문해도 되는 거 같긴 하다. 정 슬롯이 안 보이면 아무 오피스나 방문해서 워크인 쪽지라도 받아보자(확실하진 않다).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이상하게 나오는 것 같다. 내건 범죄자 처럼 나왔다... 그러고 조금 기다리면 신청일로부터 한 달 내로 집에 배송될 거라는 안내와 함께 영수증을 준다.
3. 실물 및 혜택
한 달까진 안 걸리고 3주정도 걸렸던 것 같다. 사실 아이디로써의 기능 보다도 혜택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너무 종류가 많고 다양해서 책자까지 있을 정도지만 몇 가지 눈에 띄는 것만 추려보겠다.
- 각종 미술관, 박물관 1년 무료 멤버십 혹은 티켓 할인(자연사박물관, MoMa, Metropolitan museum 등)
- 코스트코 할인
- prescription drug discount
- 영화티켓 할인, 태양의 서커스 할인, 브로드웨이 쇼, 라스베이거스 쇼 할인(왜지)
이 베네핏을 얼마나 이용할 진 모르겠지만 나로선 운전면허나 그린카드보다도 가벼운(분실해도 마음이 덜 불편한) 신분증을 얻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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