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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간호사

미국간호사 - 인수인계 차이 1. 인수인계 아침 그리고 저녁 7시부터 인수인계를 시작한다. 그전에 'huddle' 이란걸 하는데, 한국으로 치면 전체인계다. 대부분 중환자실이 그렇듯 전체인계 시간에는 질지표달성 이라던가 바뀐 원내 규정을 공유하기도 한다. 길어지면 10분 정도 하는데 한국에서보단 훨씬 짧다고 느꼈다. 이제부터 환자 인계하는 순서와 내용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2. 인계 스타일 한국에서도 부서를 막론하고 권장되는 형태의 인계가 있다. SBAR라고 했던가, 교육시간에 배웠던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론 부서별로, 인계주는 사람별로 스타일이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어떤 부서는 구두 인수인계가 없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효율성을 추구할 것 같은 미국은 의외로 인계에 있어선 고지식(?)한 면이 느껴지기도 했다. 모든 사람이 저 SB.. 더보기
초기 정착 - 기타 보험(치과, 안과) 1. 치과보험 한국과 마찬가지로 치과만 뚝 떼서 보험이 따로 있다. 그렇다고 하지만 보험 적용방식은 의료보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사 시 안내받은 것엔 서로 다른 회사들의(Delta, MetLife, Cigna) PPO와 DHMO플랜이 있었다. PPO, HMO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블로그 내 다른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2023.07.24 - [이민준비, 초기 정착] - 초기정착 - 의료보험 초기정착 - 의료보험 1. 의료보험 항목 의료보험을 하나 든다고 전신이 커버되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보험을 들어야 한다. 내가 직장 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땐 의료, 약 처방, 치과, 안과, 정신건 versatile-kim.tistory.com 난 어릴 때 치과에 돈을 엄청 많이 썼고(거의 차 .. 더보기
미국간호사 - 병원에서 제공하는 benefit 1. benefit 이란? 직원 복리후생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적합하겠다. 한국 병원에 있을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내가 있던 병원은 대기업 계열사였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 할인, 육아 시 어린이집 or유치원 지원, 연계은행 혜택 등이 있었다. 미국 병원들 또한 수많은 직원 베네핏이 있고 자세히까진 아니더라도 우리 병원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하나하나 다룰 예정이다. 한국은 4대 보험이니 연금이니 하는 것들이 국가에서 통제되는 게 많아서 복잡하지 않고 크게 체감되지도 않지만 미국은 전부 사보험이다 보니 내가 모든 디테일을 선택해야 한다. 좋게 말하면 내가 모든 걸 세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복잡하고 직관적이지 않다는 것? 2. 우리 병원에서 제공하는 benefit 의 종류 [1] Health care.. 더보기
미국간호사 - 업무의 차이(업무용 폰, 1:1 observation 등) 1. 병동 구조 내가 일하고 있는 부서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최신 시설과 시스템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건물 특징으로는 한 층에 병동이 한 개만 있어 엄청 넓다는 것이며 우리 부서는 토털 34 베드의 외과중환자실이다. clean supply room, medication room, trash/soiled linen chute, O2 tank room(empty/full), clean linen, Equipment room, staff lounge, conference room 등은 안쪽 공간에 위치해 있다. 또 하나 특징은 스테이션이 각 코너에 하나씩 총 4개 있다. 환자용 엘리베이터는 유닛 밖에 있는 것이 아닌 안쪽 중앙 복도에 6기가 있다. 환자 병실은 전부 창가 쪽에만 자리 잡고 있어 병실마다 강.. 더보기
미국간호사 - 업무의 차이(환경정리) 1. 구역 청소 예전 나이트 근무를 할 때 동이 틀 무렵(새벽 5시 정도)이 되면 다들 소독약이 묻은 수건으로 투약구역, 환자 침상, 서랍 할 것 없이 박박 닦았던 기억이 있다. 귀찮아서 대충 닦을 순 있어도 어지간히 바쁘지 않은 이상 필수로 했었다. 하지만 꼭 필요한 걸 알면서도 '이런 것도 간호사가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었고, 그렇게 신경을 써도 하루가 멀다 하고 환자에게서 MDRO가 검출되었던 터라 '이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었다. 여기선 안 한다. 나이트로 오리엔테이션 받는 2주 동안 누군가 소독포로 구역청소 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마 청소는 간호사의 일이 아닌 house keeping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안 하는 것 같은데, house keeping들도 따로 컴퓨터 책상.. 더보기
미국간호사 - 업무의 차이(투약준비, 수행) 0. 개요 간호사의 업무 중 가장 자주 발생하며 가장 중요한 업무가 투약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투약'이라는 행위 때문에 간호대학이 4년제로 운영되고 이에 따라 유사 직군과는 차이를 보이는 게 아닐까? 여기서 일 해보고 느낀 건 투약시스템이 한국과 많이 달라서 전체적인 업무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단 미국이 한국에 비해 훨씬 투약오류 가능성이 적다고 느꼈으며 투약이라는 간호행위 시 느껴지는 스트레스도 훨씬 덜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전반적인 투약 플로우에 대해 한국과 비교하며 공유해 보겠다. 1. 투약 준비 [1] 전자약장 전에 일했던 곳에선 비품약이 거대한 나무 장에 담겨있지만 마약, 향정이 아니라면 잠금장치가 없었다. 장에는 주로 기본적인 항생제(Meropenem, Vancomycin),.. 더보기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내 타임라인+비자스크린) 0. 관련 글들 보기 2023.07.12 - [미국간호사] -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신검~인터뷰)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신검~인터뷰) 0. 관련 글들 보기 2023.06.24 - [미국간호사] -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DQ)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DQ) 1. 비자 카테고리란? 어느 나라에나 전부 적용되는 이야기로 이민자를 받을 versatile-kim.tistory.com 2023.06.25 - [미국간호사] -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60일 레터~P4, NVC status)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60일 레터~P4, NVC status) 0. 이전 편을 보려면 2023.06.24 - [미국간호사] - 미국간호사 준비 - 이민수속과정(~DQ.. 더보기
미국간호사 - 근무 패턴과 휴가 비교 1. 근무시간의 차이 대부분의 미국병원 inpatient unit(병동)들은 2교대로 돌아간다. 데이 시프트라면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중간에 1시간 식사시간이 있고 오후 7시 반 이내에 끝나는 것이 보통이며, 나이트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해 중간에 1시간 반 휴게시간을 가진 뒤 다음 날 오전 7시 반쯤 끝난다. Procedural area(OR, PACU 등)는 3교대로 돌리기도 하는 데, 부서마다 스케줄이 천차만별이다. 특정 수술파트는 나이트가 없고 응급수술도 없다. 공통적으론 휴일과 공휴일에 쉰다는 것. 본인은 중환자실에 있으므로 병동 스케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겠다. [1] 한 달에 얼마나 일하는 가? 미국간호사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모두가 알듯, 미국간호사의 특징 중 하나는 일주일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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