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스토랑 위크 정보
뉴욕 시내에 5개 borough의 수많은 레스토랑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기간이다. 올여름에 한 차례 했었는데, 30주년이라고 30일 동안 진행했다고 한다. 다음 레스토랑 위크는 2024년 1월 16일부터 2월 4일 까지다.
https://www.nyctourism.com/restaurant-week/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위크 기간이 다가오면 레스토랑위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 정보를 검색해서 어느 날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휴무일은 언제인지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아는 레스토랑이 없더라도 음식 카테고리별 검색이 가능하니 시도해보고 싶은 카테고리의 레스토랑들 구글평점이나 yelp평점을 비교해 봐도 좋겠다.
2. 위치
언젠가 와이프와 분위기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외식한번 해보자 해서 구글지도를 찾던 중 가게 외관이 눈에 띄어서 저장해 뒀던 곳이다. 레스토랑위크 하기 전에도 두어 번 방문했던 곳이다. 맨해튼 남쪽의 그리니치 빌리지라는 동네에 있는데, 이 집 말고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도처에 있는 지역이다. 근처에 NYU와 워싱턴스퀘어 공원도 있으니 꼭 맛집 방문 아니더라도 걸어 다니기에도 좋은 동네 같았다.
https://maps.app.goo.gl/rMC89nxE463n2Kvy9
3. 메뉴
이름에서도 어느정도 유추 가능하듯 이탈리아 식당이다. 피자, 파스타 같은 대중적인 음식을 파는 곳인데 메뉴를 주문하면 나오는 올리브+빵이 맛있어서(특히 와이프가 좋아했다) 여러 번 리필해달라고 했다.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가게에서 직접 키우는 올리브라고 했다. 그 뒤로 여러 마트에서 비슷한 느낌의 올리브를 사 먹어봤지만 이 가게만큼의 맛은 나오지 않았다.
그 다음은 3코스로 진행되었던 것 같다. 단품메뉴도 많은데 레스토랑 위크 할인 적용메뉴는 몇 개 안에서 코스로 나오는 걸로 보였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알고 보니 그게 시그니쳐 메뉴였고 한 테이블에 하나씩은 꼭 시키는 메뉴였다. 현재 내 폰에 사진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다. 아래 사진으로 공유할 텐데 다녀온 지 꽤 된지라 메뉴 이름도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아까 올리브랑 같이나온 빵 말고 코스의 첫 번째 요리로 시킨 빵이다. 위에 흰 부분은 치즈고 밑의 빵은 구워져서 살짝 탄 듯한? 빛을 냈는데, 개인적으로 빵의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메인메뉴 중 하나였던 피자. 피자 끝 도우가 너무 두꺼운 것 빼면 괜찮았다. 짜지 않고 밸런스가 잘 잡힌, 다른 피자에 비해서 건강하다고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또 다른 메인메뉴였던 치킨스테이크다. 검은색 소스는 데리야끼처럼 생겼지만 맛은 그렇지 않았다. 닭에서 우러나온 육수와 주변재료인 버섯 등에서 나온 물 때문에 색이 검은색을 띠며 맛 또한 감칠맛이 낫던 걸로 유추했다.
4. 총평
가게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가 너무 분위기 있어서 어느 날씨에든 가고싶은 느낌이다. 게다가 음식 맛도 기본에 충실한 괜찮은 맛이었다. 파스타만큼은 유명하다고 해서 예전에 와이프와 찾아갔던 브루클린의 어느 집 보단 훨씬 맛있었다. 가격도 맨해튼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비싸지 않으니 꼭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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