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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에서 구한 육아 필수템 및 꿀템 정리 1. 출생 한 달 기준 현재 가장 많이 쓰는 것(미국에서 구매)[1] WABI 자외선 젖병소독기 하루에도 몇 번씩 돌리는 소독기다. 크기도 적당히 작고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도 우수하며 무엇보다 관리라는 게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선 유팡 자외선소독기가 가장 유명한데, 여기선 중고가 아니면 구하기 힘들었다. 그 마저도 중고품을 가지러 가기 위한 교통비를 무시할 수 없어서 그냥 비슷한 컨셉의 WABI라는 아이템을 구매했는데, 꼭 유팡이 아니어도 될 듯하다.[2] 베이비브레짜 분유 제조기(미국에서 구매 가능) 정말 감사하게도 친구에게 선물 받아 사용 중이다. 산후조리 이모님의 트레이닝+아내의 의사대로 일단은 직수 or 유축을 하지만 그걸로 안되거나 아이가 애매하게 적은 양을 먹을 것 같을 경우, 혹은.. 더보기
뉴욕에서 임신부터 출산까지(출산편) 0. 이전 글 읽기2024.11.09 - [이민준비, 초기 정착] - 뉴욕에서 임신부터 출산까지(임신 편) 뉴욕에서 임신부터 출산까지(임신 편)1. 미국 산부인과 검진 미국 병원에선 출산 전까지 산부인과 검진도 잘 안 간다고 들었는데, 실상은 그렇진 않았다. 임신 중기까지는 거의 4주에 한번씩 Office visit이 있었고, 간단한 vital sign측정versatile-kim.tistory.com 1. 입원준비 제왕절개를 고려할 때부터 수술 잘하는 의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다니던 병원은 당직 의사들이 매일 바뀌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의사에게 수술받기가 어려웠다. 다른 병원은 어떤 식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선 매번 진료를 볼 때마다 봐주시는 분이 바뀌었고 입원(수술).. 더보기
뉴욕에서 임신부터 출산까지(임신 편) 1. 미국 산부인과 검진 미국 병원에선 출산 전까지 산부인과 검진도 잘 안 간다고 들었는데, 실상은 그렇진 않았다. 임신 중기까지는 거의 4주에 한 번씩 Office visit이 있었고, 간단한 vital sign측정과 태아 심박동 확인부터 시작해서 초음파, 혈액검사(유전병 확인) 등 그때그때 하는 검사가 조금씩 달랐다. 임신 후기부터는 2주일에 한번, 36주부터는 1주일에 한 번씩 오피스에 방문했다. 한 가지 단점은 이게 한국처럼 동네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아닌 내가 가입한 보험에 속한 의사에게 찾아가려니 집에서 가까운 곳을 갈 수 없었다는 것. 아내 배는 점점 불러오고 진료 보는 곳은 버스로 20분+도보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점점 아내가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맨해튼이 아닌 다른 지역에 .. 더보기
CCRN 합격 1. CCRN은 왜 응시해야 하는가? 사실 임상에 뜻이 없고 아무 생각 없이 병원 출퇴근만 할 계획이라면 굳이 필요 없다. 하지만 일단 따 놓으면 급여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돈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추천한다. 또한 CRNA 학교를 지원할 때 꼭 필요하기 때문에 난 겸사겸사 응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변에 다 CCRN 가지고 있는데 나만 없으면 가오 상하지 않나. 한국에 계시다면 JCI인증을 받은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 응시 가능한데,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더라도 근무한 척 거짓말로 응시가 가능하긴 하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하면서 볼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 미국에 와서 임상에 적응하고 봐도 늦지 않다고 본다. 2. 공부방법 이것도 NCLEX나 다른 어학시험처럼 돈만.. 더보기
Case Study 1 1. 흥미로운 케이스 공유 일을 하는 많은 시간 중 스스로 발전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최근 지적호기심을 매우 자극하는 좋은 케이스를 받게 되었다. 제목은 케이스 스터디라고 했지만 학부시절의 그런 형식 있는 케이스스터디는 아니고 그냥 임상적으로 공부거리가 될만했던 사례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2. 환자 정보 50대 초반의 흔한 CCU나 CTICU에서 볼 수 있는 심장이 말을 듣지 않는 환자로, Left Heart Failure가 있고 Right heart도 function이 좋지 않다. 최근까지 심장 이식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Impella support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Impella가 무엇인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는 LVAD의 일종이고 LV에서 Aorta로 c.. 더보기
PAH(Pulmonary Artery Hypertension) 1. PH VS PAH 둘은 한 글자 차이로 엄연히 다른 상태를 말한다. [1] PH(Pulmonary Hypertension) Mean PAP가 20mmHg 이상인 상태로 secondary condition이다. 치료 방향도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데 있으며 자연스럽게 resolved 된다.[2] PAH vasoconstriction과 vascular proliferation(hyperplasia)이 특징으로 Right-sided Heart 문제를 유발한다. PH와 다르게 하나의 질병이며 Progressive disease이기 때문에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2. Diagnosis[1] RHC(Right Heart Catheterization) Gold standard다. 카테터를 삽입해 얻어.. 더보기
차지 1. 내 인생에 차지는 없을 줄 알았다 한국에서 일했던 4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차지를 본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첫 직장이었던 대병 ICU는 4년 차 정도가 되어서야 슬슬 트레이닝시켰고 기간도 한 달 정도로 넉넉했다. 또한 반 강제긴 하지만 차지 프로그램에 동의를 해야 차지를 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난 차지가 하기 싫었는데, 그 이유는 차지 일의 많은 부분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리소스 널스 같은 게 한국엔 없었기 때문에(지금도 없을 듯) 차지가 기존 차지업무 플러스 오롯이 감염관리나 욕창관리 같은 질지표 관리를 다 해야 했다. 물론 그것도 간호사의 업무 중 하나이며 특히 중환자실에선 매우 중요하지만, '굳이 저런 것까지 기록으로 남겨야 하나?' 싶은 세부.. 더보기
IABP(Intra Aortic Balloon Pump) 1. 주요 사용 목적 IABP는 ventricular ischemia가 있는 환자에게서의 coronary perfusion향상 및 심근의 산소요구도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된다. 환자 심장박동에 따라 기계가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심장 기능이 받쳐주는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며 가장 ECMO, LVAD와 비교했을 때 가장 minimal support가 이루어진다. 이런 메커니즘 특성상 교육 때도 기계 자체에 대한 공부보다는 심장의 생리학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2. 카테터위치와 작동 원리 카테터 진입 위치는 Right Femoral, Axiliary, Brachial or Direct to chest등 다양한데, Catheter distal tip이 Subclavian Artery 근처에 위치하게 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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