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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1. 간단한 책 설명 '역행자'책 뒤편엔 역행자 책의 저자가 자신이 읽었던 책들의 리스트를 난이도 별로 쭉 나열해 놓은 게 있는데, 너무 책을 오랜만에 읽는 거라 자신이 없어서 가장 쉬운 책부터 읽어보기로 했다. 책 표지에 쓰여있듯, 일본 요식업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우노 다카시 씨가 소규모 이자카야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장사(자영업)의 기본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읽으면서는 어렵지 않았고 역행자만큼이나 쉬운 말로 쓰여있었다. 사실 책 대부분의 내용이 규모가 작은 요식업 점포를 운영할 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느낌이라 처음엔 내게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역행자 책에서의 말처럼 '자의식 과잉'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생각을 고쳐먹고 끝까지 읽기로 했다. 2. 사업가의 기본 마인드? [1] .. 더보기
미국간호사 - 부서 운영의 차이(Charge nurse) 1. 차지는 누가보나? 한국에서 일할 때를 생각해 보면 4년 차부터 슬슬 트라이했던 것 같다. 좀 빠른 부서는 3년 차부터 시키기도 하고 혁신을 추구하던 어떤 매니저는 2년 차부터도 시켰었다. 난 차지를 보기 전에 퇴사했기 때문에 실제 어떤 업무인지는 수박 겉핥기 만큼도 모른다. 다만 현재 지인들은 차지 경험이 있는 사람이 훨씬 많으므로 대충 건너 들어서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 미국이라고 차지 보는 사람이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다. 보통 5년 차 이상 연차 좀 쌓인 사람들이 보지만 가끔 보면 3년 차 밑의 젊은 간호사에게도 차지를 시키는 게 보인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여긴 연차가 아주 오래된 사람에게는 차지를 안 시킨다는 것이다. 부서에 딱 봐도 20년 이상 일한 것 같은 동료들 대여섯 명이 있는.. 더보기
'역행자'를 읽고 1. 10년 만의 독서 나는 주변인들에게 농담 삼아 '저는 활자 혐오가 있어요'라고 말하곤 했다. 어릴 때부터도 읽고 쓰기를 싫어해서 부모님이 억지로 논술학원에 보내고 학교에서 시키는 독서와 독후감을 억지로(엄마랑 밤새가며) 제출한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 속독대회 우승도 하고 수능 외국어도 문제를 다 풀고 15분이 남았을 정도로 글을 빨리 읽고 대략적인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은 남들보다 낫다고 믿었다. 자만해서인지 더 이상 글을 읽지 않았다. 대학도 가고 머리도 크니 부모님도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았고, 놀기에 바쁜 나는 전공서적 외엔 전혀 책을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군대에서도, 간호사로 일을 시작해서도 전공지식 외엔 별로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고 여겼다. 그러던 중 최근에 와이프가 미친 듯이 책.. 더보기
초기 정착 - IDNYC 1. IDNYC란? 뉴욕시티에서 발급해 주는 ID의 개념으로 주정부발급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낼 수 있다. 발급대상은 뉴욕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신분, 이민 상태, 기타 등등) 조건 없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뉴욕에서 거주한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s://www.nyc.gov/site/idnyc/card/documentation.page Document Calculator - How to Apply - IDNYC Applicants Applying with a Caretaker: If you are an applicant ages 10-13, please click here. If you are an applicant ages 14 to 21 and do not h.. 더보기
TEG? ROTEM? 0. coagulation cascade 참고 2023.08.07 - [임상지식, 궁금증] - 내인성 경로? 외인성 경로? 내인성 경로? 외인성 경로? 0. 내인성? 외인성?, 신체는 출혈이 있다는 걸 어떻게 감지하는가? Intrinsic Pathway, Extrinsic Pathway? 나에게는 단어의 의미부터가 와닿지 않았다. 일부 검색결과에는 혈관 내부 손상 VS 혈관 외상으로 versatile-kim.tistory.com 1. TEG, ROTEM 이란? 이걸 처음 접한 건 한국에 있을 당시 마취과에서 일하던 아내로부터였다. 당시 마취과엔 피가 많이 나는 수술은 ROTEM기계를 반드시 돌렸다고 했다. 조금 찾아보니 TEG(미국산) 혹은 ROTEM(유럽산)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정작 내 중.. 더보기
뉴욕 - 뮤지컬 MJ 후기 1. 뉴욕여행 (거의) 필수 코스! 뉴욕의 뮤지컬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로 연극느낌으로 공연 횟수도 많고 종류도 엄청 많은데, 그게 뮤지컬이어서 그런지 공연장 규모나 가격면에선 역시 궤를 달리한다. 뉴욕여행 오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보고 싶어 하는 뮤지컬,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기에 간단히 소개하겠다. 2. 티켓 구하는 방법 나도 잘 몰라서 유튜브 채널을 참고했다(아래 영상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44YUzJK_ddM&t=328s [1] TKTS https://www.tdf.org/discount-ticket-programs/tkts-by-tdf/ TKTS by TDF Vis.. 더보기
뉴욕 - 바또 디너크루즈 후기(광고 아님) 1. 디너크루즈? 눈 깜짝할 새에 첫 번째 결혼기념일이 되었다. 둘이 휴가를 맞출 수가 없었기에 뉴욕시티 내에서 기념이 될 만한 걸 해보기로 했다. 와이프가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그게 바로 디너크루즈였다. 뭐, 말 그대로다. 저녁시간에 크루즈를 타는 건데 이게 운영업체도 여러 개 있고 각각 승선지, 운항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선택한 건 'Bateaux Dinner Cruise'였다. https://22090.partner.viator.com/tours/New-York-City/Bateaux-New-York-Dinner-Cruise/d687-5042NYCBAT?SUBPUID=Bateaux 위의 링크에서 예약했는데 공식홈페이지를 따로 찾진 못했다. 저 사이트 말고도 구글링하면 여러 업체.. 더보기
초기 정착 - 정수기 설치 1. 설치 이전 원랜 아마존에서 6개들이 물병이나 poland spring 큰 물통을 배달시켜 먹었었다. 냉장고엔 자리가 없어서 물통을 넣질 못해 자연스레 냉수 먹는 습관이 고쳐졌다. 집에 주전자도 커피포트도 없어서 뜨거운 물이 필요하면 냄비에 물을 채워 끓여 먹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에게서 정수기 설치를 추천받았고 미국에도 코웨이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https://www.cowayusa.org/water Water Purifier | 웅진 코웨이(coway) 미주판매1위 www.cowayusa.org 서부에 헤드쿼터가 있는 모양인데 뉴욕은 뉴저지 지부에서 담당하는 듯했다. 카운터탑(어딘가에 올려놓을 수 있는 형태), 스탠드형, 언더싱크형 세가지로 나뉘고 모델에 따라 냉수, 온수, 얼음 지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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